
로얄호텔 서울은 서울 명동 한가운데, 진짜 말 그대로 명동길 한복판에 딱 자리 잡고 있는 호텔입니다. 주소가 ‘서울 중구 명동길 61’이라서 쇼핑 좋아하는 사람이나 야시장 구경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냥 성지 느낌이 나는 위치였습니다. 명동 메인 스트리트 끝쪽에 있어서 밤에 나가면 바로 길거리 음식이랑 화장품, 옷가게들이 쫙 깔려 있어서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까 지하철 을지로입구역이랑 명동역 둘 다 도보권이라서 시청, 광화문, 종로 쪽이나 강남 쪽으로 움직이기도 편했습니다. 공항에서 올 때도 공항버스 타고 근처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위치라서 캐리어 끌고 다니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서울 초행인 친구랑 같이 갔는데도 길 찾는 스트레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호텔 평점을 보면 여러 예약 사이트 기준으로 대략 8점대 중후반 정도로 나오고, 특히 위치랑 직원 서비스, 청결도 점수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다만 가격 대비 가성비나 객실 크기 쪽은 평가가 조금 갈리는 편이라서, 저는 ‘위치값+서비스값 주고 잔다’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고 갔습니다. 전반적인 첫인상은 로비도 깔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라서 “아 여긴 그래도 오래된 시내 호텔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났습니다.
체크인할 때 직원분들이 영어도 꽤 잘 쓰는 편이라 외국인 투숙객이 진짜 많았고, 한국인 비율은 생각보다 적어서 살짝 해외 호텔 온 느낌도 났습니다. 그래도 한국어로 응대받는 데 전혀 문제 없었고, 짐 맡기기나 택시 불러달라고 할 때도 바로바로 도와줘서 체크인 과정은 꽤 매끄럽게 진행되었습니다.
로얄호텔 서울은 전체 객실이 310실 정도이고, 스탠다드 더블, 트윈부터 패밀리 트윈, 트리플, 스위트, 그리고 클럽 스카이 라운지 이용 가능한 상위 객실까지 종류가 꽤 다양했습니다. 저는 기본 스탠다드 더블에 묵었는데, 후기들에서 많이 보이던 것처럼 객실 크기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고 딱 “서울 시내 4성급 비즈니스 호텔 사이즈”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에어컨과 난방이 중앙제어 방식으로 들어가 있고, 침대에는 다운 컴포터와 프리미엄 침구가 세팅되어 있어서 잠자는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일부 후기에서는 냉방이나 난방 온도를 객실에서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한밤중에 약간 더워서 프론트에 팬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계절 타는 분들은 조금 민감하게 느끼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욕실은 욕조+샤워 겸용 구조에 비데, 샴푸, 바디워시, 드라이어, 슬리퍼, 가운 등이 기본으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압은 진짜 후기가 왜 그렇게 칭찬하는지 알 정도로 빵빵해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들어와서 샤워하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몇몇 후기를 보면 욕조 배수 구조 때문에 샤워할 때 물이 바닥으로 좀 새어나와서 욕실 바닥이 쉽게 젖는다는 말도 있었는데, 저도 샤워 커튼을 잘 안 쳐놓으면 매트가 꽤 젖어서 조심해야 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무료 와이파이, 냉장고, 무료 생수, 금고가 제공되었고, 커튼은 암막 기능이 좋아서 밤에 불 끄면 확실히 어두워져서 숙면하기 괜찮았습니다. 청소 상태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지만, 일부 오래된 카펫은 살짝 사용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예민하신 분들은 살짝 아쉽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얄호텔 서울은 규모에 비해 편의시설 구성이 알찬 편이었습니다. 호텔 안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어서 간단하게 러닝머신이나 웨이트 정도는 할 수 있었고, 업무 보시는 분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와 회의실, 컨퍼런스 공간도 갖춰져 있었습니다. 수영장은 따로 없어서 수영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호텔 안에 있는 풀서비스 스파 ‘엘리먼트 스파(Element Spa)’였습니다. 전신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어서 일정 여유 있는 날에 한 번 받아봤는데, 시내 돌아다니면서 쌓인 피로를 제대로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가격대는 동네 마사지샵보단 확실히 비싸지만, 호텔 스파 치고는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 “오늘은 그냥 힐링 모드다” 하고 마음 먹고 받으면 만족감이 꽤 높을 것 같았습니다.
식사는 메인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Grand Kitchen)에서 뷔페 형식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운영하고 있었고, 라운지 바와 카페, 스낵바도 같이 붙어 있었습니다. 조식은 후기가 꽤 갈리는 편이었는데, 어떤 분들은 “구성이 좋고 맛있다”라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가격 대비 메뉴 수가 적고 매일 비슷해서 아쉽다고도 하더라구요. 저는 한 번만 먹어봤는데, 한식+양식 기본 구성이 있고, 뷰가 괜찮아서 “완전 감동까지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괜찮다” 정도로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로비에는 컨시어지 서비스, 투어·티켓 안내, 웨딩 서비스, 짐 보관 서비스 등이 운영되고 있었고, 주차장은 유료·선착순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어서 렌터카 가져오시는 분들은 미리 여유 있게 생각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셀프 세탁실과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도 있어서 장기 투숙이나 가족 여행자들한테는 꽤 유용해 보였습니다.
로얄호텔 서울 최대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위치였습니다. 호텔을 나가면 바로 명동 메인 거리라서, 저녁에 나가서 명동교자, 설빙, 이삭토스트, 각종 카페, 화장품 로드숍까지 전부 도보 몇 분 안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tripadvisor.es) 명동성당도 걸어서 금방이라서, 성당 들렀다가 호텔로 바로 돌아오는 코스로 움직이기 편했습니다.
대중교통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4호선 명동역이 둘 다 도보 약 5분 정도 거리라서 시내 이동이 정말 편했습니다.(tripadvisor.es) 종로·광화문·경복궁·창덕궁 같은 고궁 라인도 지하철 한두 정거장만 타면 도착하고, 동대문 쇼핑하러 갈 때도 지하철로 10분 안팎이라 동선 짜기가 수월했습니다. 택시도 호텔 앞 도로에서 바로 잡기 쉬운 편이라, 쇼핑 많이 해서 짐 많을 때는 택시 타고 이동하기도 편했습니다.
주변에 식당, 카페, 편의점, 드럭스토어가 정말 많아서 “뭐 먹지, 뭐 사지” 고민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특히 밤에 야시장 구경하면서 닭꼬치, 호떡, 떡볶이, 회오리감자 같은 길거리 음식 하나씩 들고 다니는 재미가 있어서, 호텔 바로 앞만 돌아다녀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관광지 접근성, 쇼핑, 먹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분들한테는 위치만으로도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호텔이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로얄호텔 서울에 묵으면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위치+직원 서비스+청결” 이 세 가지였습니다. 실제로 여러 후기에서도 위치와 직원 친절도, 객실 청결도는 계속해서 칭찬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고, 저도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직원분들이 짐 도와주고 택시 잡아주고, 길 안내까지 친절하게 응대해줘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객실 크기와 냉·난방, 그리고 조식 가성비 정도였습니다. 방 크기는 캐리어 두 개 펼치면 동선이 살짝 답답해지는 느낌이 있었고, 중앙제어식 에어컨/난방이라 온도 조절이 디테일하게 되지 않는 점은 계절에 따라 꽤 크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식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확실해서, 저는 1~2번 정도만 이용하고 나머지 날은 명동 주변 맛집 탐방하는 쪽이 훨씬 재밌고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입장에서 정리해보면, “서울 초행이거나 쇼핑·야시장 위주로 즐기고 싶다, 이동 동선 스트레스는 최대한 줄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로얄호텔 서울이 꽤 좋은 선택지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방 넓이, 온도 조절, 조식 가격 대비 만족도 같은 부분에 예민하신 분들은 후기들을 한 번 더 꼼꼼히 보시고, 본인 스타일과 맞는지 체크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명동 중심에 깔끔하게 자리 잡은 시티 호텔 느낌이라, 서울 여행 계획하실 때 “위치 좋은 명동 숙소” 후보 중 하나로 넣어두시면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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