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witt Resort Naha는 오키나와 본섬 나하 시 아사토(Asato)에 있는 5성급 호텔이고, 2021년 7월에 오픈한 비교적 새 건물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로비 들어가면 천장이 꽤 높고 공간이 널찍해서 첫인상이 “오 여기 생각보다 고급진데?” 이런 느낌으로 시작되었고, 새 호텔 특유의 깨끗한 느낌이 확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제 주소는 나하 아사토 2-5-16 쪽에 위치해 있고, 체크인은 15시, 체크아웃은 11시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유이레일 아사토 역에서 도보 약 3분 정도 거리라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꽤 편했습니다. 국제거리 동쪽 입구 쪽이랑도 가까워서, 국제거리 구경 나가거나 쇼핑하러 왔다 갔다 하기에 부담 없는 위치였고, 나하 공항에서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라 첫날·마지막 날 숙소로 두기에도 괜찮은 포지션이었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랑 식당들도 꽤 보여서 밤에 간단히 뭐 먹으러 나가기도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인 평점은 사이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10점 만점 기준 8점대 초중반 정도로 나오는 편이었고, 한국인 후기들도 “깨끗하다”, “위치 괜찮다”, “조식 맛있다” 이런 얘기가 많이 보였습니다. 실제로 투숙해보니 가족 단위 여행객이 정말 많아서 완전 조용한 어른 전용 느낌은 아니고, “도시 속 리조트 + 가족 친화 호텔” 이런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딱 맞을 것 같았습니다. 가성비도 5성급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아서, 나하 시내에서 깔끔한 호텔 찾는 분들한테는 꽤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느껴졌습니다.
Hewitt Resort Naha 객실은 총 5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규모 커플 여행부터 가족, 그룹 여행까지 커버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건 스탠다드 트윈 타입이었는데, 객실 크기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고 일본 도시형 호텔 기준으로 “조금 아담하지만 쓸 건 다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한국인 후기를 봐도 “객실, 욕조가 5성급 치고는 살짝 작다”라는 얘기가 종종 나오는데, 대신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침대 수를 넉넉하게 넣어주는 구조라 가족 여행에는 꽤 실용적인 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실 안에는 기본적으로 에어컨, TV, 세면대, 헤어드라이어, 금고, 슬리퍼, 나이트웨어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칫솔 세트, 면도기, 타월류 같은 어메니티도 빠짐없이 잘 채워져 있었습니다. 어떤 객실은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된 타입이라 샤워 준비할 때 동선이 편했고, 생수도 제공되어서 따로 편의점에서 물을 왕창 사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전 객실 금연이라 담배 냄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것도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는 시즌이랑 예약 사이트에 따라 많이 바뀌지만, 5성급 치고 조식 포함 옵션으로 꽤 합리적인 편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 기준으로는 0~12세 동반 숙박 무료(성인 1명당 어린이 1명) 정책이 있어서, 아이 데리고 오는 집이라면 숙박비를 꽤 아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다만 객실 자체가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유모차나 큰 캐리어를 여러 개 가져오면 동선이 살짝 빡빡할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고 짐을 좀 줄여 오는 게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이 호텔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옥상 인피니티 풀입니다. 16m 길이의 인피니티 엣지 풀에서 나하 시내가 싹 내려다보이고, 수심이 얕은 구역도 따로 있어서 아이들도 같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겨울에는 온수 풀로 운영해서 계절 상관 없이 이용 가능하다고 되어 있었고, 밤에는 3D 홀로그램 쇼를 틀어줘서 “도시 속 루프탑 풀 파티”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밤에 올라가봤는데, 도심 불빛이랑 홀로그램이 합쳐져서 사진 욕심 뿜뿜 올라오는 뷰였습니다.
조식은 뷔페 스타일로 나오는 데, 서양식 메뉴에 오키나와 식 재료를 살짝 섞은 구성이어서 아침부터 꽤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거 스테이션이 유명해서, 빵이랑 패티, 토핑 골라서 자기만의 버거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었고, 한국인 후기에서도 “조식 맛있다”, “조식 때문에 여기 또 온다” 이런 얘기가 제법 보였습니다. 조식은 체크인할 때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고, 그때 받은 티켓을 들고 가서 입장하는 시스템이라 너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싶으면 살짝 이른 시간대로 잡는 걸 추천드리겠슴다.
그 외에도 레스토랑은 최소 2곳(메인 레스토랑 ‘TIIDA’ 포함)이 운영되고 있고, 바와 라운지 공간도 있어서 굳이 밖에 안 나가도 호텔 안에서 한 끼 정도는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전 층 무료 Wi‑Fi, 24시간 프런트, 코인 세탁기, 자동판매기, 유료 주차장(입체 주차, 1박 1,650엔 정도)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다 갖춰져 있어서 장기 숙박이나 아이 동반 가족 여행에도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흡연실은 따로 분리된 흡연 구역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비흡연자 입장에서도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Hewitt Resort Naha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교통이었습니다. 유이레일 아사토 역에서 도보 약 3분 거리라 공항에서 모노레일 타고 바로 접근하기 좋았고, 나하 공항 기준으로는 차로 약 20분 정도 거리라 렌터카로 이동해도 크게 부담이 없었습니다. 공항에서 오는 버스 노선(국내선 터미널 출발, 아사토 하차)도 있어서, 운전이 부담스러운 분들은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국제거리 동쪽 입구가 도보권에 있고, 사이온 광장, 카고스 쇼핑몰, 마키시 공원, T 갤러리아 오키나와 by DFS, 츠보야 도자기 박물관 같은 곳들이 전부 걸어서 갈 수 있는 범위에 모여 있었습니다. 실제로 걸어 다녀보면 “아 오늘은 그냥 호텔에서 슬슬 걸어서 국제거리 한 바퀴 돌고, 내일은 모노레일 타고 다른 데 가야지” 이런 식으로 동선을 짜기 좋아서, 나하 시내 위주 일정이라면 차 없이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차를 렌트하는 경우에는 호텔 내 입체 주차장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었고, 1박당 요금이 정해져 있어서 시내 다른 주차장에 비해 계산이 단순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주차 가능 대수가 한정적이니, 골든위크나 연말연시 같은 성수기에는 체크인 시간을 너무 늦게 잡으면 주차가 빠르게 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제거리 쪽에서 밤늦게까지 놀다가도 도보로 금방 호텔로 돌아올 수 있어서, “한잔하고 숙소 복귀” 루트가 아주 편리하다는 점도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꽤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otsinternational.jp)
실제로 묵어보니까 전체적인 인상은 “새 호텔 느낌 나는 도시형 리조트”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건물이 2021년에 오픈해서 그런지 객실이랑 공용 공간 모두 깔끔했고, 침구 컨디션도 좋아서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밤에 들어와서 푹 쉬기 좋았습니다. 다만 객실 크기나 욕조 사이즈는 5성급 치고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방 넓은 리조트형 호텔”을 기대하면 살짝 아쉬울 수 있고, “도심에서 깔끔하게 자는 5성급” 정도로 생각하면 만족도가 확 올라가는 타입이었습니다. 한국인 후기에서도 비슷하게 “깨끗한데 방은 조금 작다” 이런 평이 많아서,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건 역시 옥상 인피니티 풀과 조식이었습니다. 루프탑 풀은 날씨만 받쳐주면 진짜 사진 천국이라, 인생샷 건지고 싶은 분들은 수영복이랑 방수 케이스 꼭 챙겨오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조식 뷔페도 메뉴 구성이 좋아서 “아침 많이 먹고 점심은 가볍게 때워야지” 이런 모드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는데, 버거 스테이션에서 이것저것 넣다 보면 과식각이라 적당히 드십샤 ㅋㅋ 오키나와 음식도 조금씩 맛볼 수 있어서, 첫날이나 둘째 날에 조식 포함으로 잡아두면 여행 감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족 단위 투숙객이 많다 보니 풀장이나 조식 시간대에 사람이 몰리면 조금 붐빌 수 있다는 점과, 객실 사이즈가 아주 넓지는 않다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유이레일 역이랑 국제거리에 모두 가깝고, 새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조식과 루프탑 풀까지 챙길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나하 시내 숙소로는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느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 여행에서 나하 쪽에 베이스 캠프 하나 두고 싶으신 분들은 Hewitt Resort Naha를 한 번쯤 후보에 넣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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