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쪽에 자리 잡고 있는 호텔이라서 도심 느낌이랑 산자락 뷰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호텔 공식 소개에도 객실 396개에 레지던스형 객실까지 갖춘 제법 큰 규모라고 나와 있어서, 실제로 도착했을 때 건물 자체가 꽤 웅장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빽빽한 상권에 있는 호텔이 아니라 약간 언덕진 쪽에 떨어져 있어서, 번화가 한복판 느낌보다는 살짝 리조트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나는 편이었습니다.
위치는 크게 보면 서대문구 쪽이고, 공항에서 올 때는 김포공항 기준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라고 안내가 되어 있어서 김포 쪽으로 들어오는 분들은 접근성이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지하철은 3호선 홍제역이나 3호선 녹번역, 그리고 호텔 안내 기준으로는 홍제역이 가장 가깝고, 클룩 기준으로는 홍제역이 약 900m 정도 떨어져 있다고 나옵니다. 실제로는 대중교통만으로 바로 문 앞까지 오기보다는, 지하철역에서 택시를 한 번 더 타거나 호텔 셔틀, 버스를 조합해서 이동하는 느낌이라 완전 ‘역세권’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전체적인 첫인상은 “강북 쪽에 있는 오래된 대형 호텔” 느낌이 확실했습니다.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는 1988년에 문을 열었다고 되어 있고, 2012년에 리노베이션을 한 이력이 있어서 외관이나 로비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리뉴얼된 부분이 섞여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최근 투숙객 리뷰를 보면 “시설이 좀 오래됐다”, “리노베이션 중이라 문 닫은 시설이 많다” 이런 얘기가 자주 나와서, 처음 들어갈 때부터 완전 새 호텔 같은 느낌을 기대하면 살짝 실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 평점은 아고다 기준 10점 만점에 8.1점 정도로 ‘전체적으로 만족, 가성비 괜찮음’ 쪽에 가깝습니다. 청결, 서비스, 가성비 점수가 비교적 높게 나오는 편이라 “방은 넓고 편한데, 위치나 시설 노후가 살짝 아쉽다” 이런 분위기의 리뷰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직원분들 응대는 친절한 편이었고, 체크인·체크아웃 과정도 매끄럽게 진행되어서 사람 대하는 서비스 쪽은 꽤 만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 객실은 기본적으로 메인 호텔 객실이랑, 가족이나 장기 투숙객을 위한 레지던스형 그랜드 스위트 쪽으로 크게 나뉘어 있습니다. 호텔 공식 정보에 객실 396개와 레지던스 타입 100실 정도를 운영한다고 되어 있어서, 단체나 가족 여행, 장기출장까지 전부 커버하는 구조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묵었던 쪽은 일반 호텔 타입이었는데, 공식 사이트 기준으로 보면 이그제큐티브 룸이 34㎡ 정도 사이즈라고 나와 있고, 뷰는 산뷰/시티뷰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실제로 방에 들어가면 서울 시내 호텔 치고는 평수가 넉넉한 편이라 캐리어 두 개를 완전히 펼쳐놔도 동선이 크게 막히지 않는 정도였습니다. 침대 타입은 킹베드나 트윈(싱글 2개)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고, 방 안에는 전기 주전자, 티 세트, 미니바, 가운, TV, 다리미, 얼음통 같은 기본 비품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욕실 어메니티는 호텔 안내 기준으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샤워캡, 메이크업 티슈, 헤어드라이어 정도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써보면 필요한 최소한만 딱 있는 구성이라, 바디로션이나 칫솔·치약 같은 건 직접 챙겨가는 게 마음 편했습니다. 최근 후기들 보면 “수압이 약하다”, “온도 조절이 조금 불안정하다” 이런 리뷰가 간간이 있어서, 욕실 쪽은 확실히 최신 호텔에 비하면 노후감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객실 안 와이파이는 무료로 제공되고, 생수 두 병도 기본 제공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속도도 무난했고, 화상회의나 넷플릭스 스트리밍 정도는 무리 없이 돌아가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일부 후기에서 “와이파이가 객실마다 조금씩 품질 차이가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만약 인터넷이 중요한 출장이라면 체크인할 때 미리 프론트에 그런 부분을 한 번 더 말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레지던스 쪽(그랜드 스위트)은 방이 여러 개 있는 패밀리형 구조라서, 2베드룸, 3베드룸, 4베드룸처럼 인원이 많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묵기 좋은 타입도 보였습니다. 일부 채널 가격을 보면 4베드룸 패밀리 아파트가 최대 6인까지 묵는 구성으로 나와 있고, 주방과 냉장고, 세탁기 등이 포함된 형태라 진짜 집처럼 쓰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다만 실제 가격은 시즌, 요일, 판매 사이트마다 차이가 크고, 제가 확인한 가격도 특정 날짜 기준이라 여기서 숫자를 콕 집어 말하긴 애매해서, 예약 전에 여러 사이트에서 날짜별로 비교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은 원래 시설 스펙만 보면 꽤 탄탄한 편입니다. 호텔 소개 페이지 기준으로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클럽, 실내 수영장, 편의점, 플라워숍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1층 로비 쪽에 비즈니스 센터가 있어서 간단한 프린트, 복사, 팩스 같은 업무를 볼 수 있고, 같은 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늦은 시간에 간단히 음료나 과자를 사오기 편했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은 오존 정수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안내되어 있고, 러닝머신, 사이클, 웨이트 기구 등 기본적인 운동 장비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GX룸에서 에어로빅, 요가 같은 그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운영 여부나 시간표는 시즌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어서 체크인할 때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안전하겠다고 느꼈습니다. 헬스장 자체는 장비 수량이 넉넉한 편이라, 아침 시간대에도 너무 붐비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길이 25m 규모로, 호텔 측 설명에는 “서울에서 가장 큰 실내 수영장 중 하나”라는 느낌으로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천장과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낮에는 채광이 잘 들어오고, 밤에는 실내에서 별 보는 느낌으로 쉬기 좋다고 되어 있고, 키즈풀도 따로 있어서 가족 단위 투숙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다만 중요한 포인트가, 공식 안내에 “수영장은 여름 시즌에만 운영”이라고 명시되어 있고, 최근 리뷰들에서도 수영장과 카페 라운지, 일부 레스토랑이 장기간 휴장 또는 리노베이션 상태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 이용하려고 왔는데 문 닫아서 허탈했다”는 평이 종종 보여서, 수영장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예약 전에 반드시 호텔에 직접 운영 여부를 확인하시는 걸 강력 추천드리겠슴다.
식음료 쪽은 공식 사이트에 여러 레스토랑과 바, 카페가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최근 몇 년 동안 리노베이션 이슈로 상시 영업하는 곳이 제한적인 편이라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조식은 로비 아래층(로어 로비) 쪽 레스토랑에서 운영하고, 평일 07:00~10:00, 주말 07:00~10:30 시간대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해외 예약 사이트 후기 중에는 “조식이 예전만 못하다”, “뷔페 구성이 조금 단출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조식 포함 요금이 많이 비싸다면 주변 카페에서 해결하는 것도 한 번 고민해볼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위치가 서대문구 연희·홍제 쪽이라,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까지는 대중교통 기준으로 20~30분 정도 잡으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클룩 기준 정보로 보면, 호텔에서 연세대학교, 경의선숲길(연남동 라인)까지 차로 5분 안쪽 거리로 나와 있어서 홍대·연남 쪽 카페 투어하기에 꽤 괜찮은 베이스캠프 느낌이었습니다. 홍익대학교(홍대입구역)까지는 약 4.8km 정도라 택시 타면 금방 도착하고, 지하철을 타면 환승을 한 번 정도 거쳐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지하철은 3호선 홍제역이 가장 가까운 편이고, 역까지는 도보로 가기에는 언덕과 거리가 살짝 애매해서, 보통은 호텔 셔틀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패턴이 많습니다. 홍제역이나 녹번역에서 2호선, 5호선 등으로 갈아타면 광화문, 시청, 명동, 홍대, 여의도 쪽 이동도 어렵지 않지만, 환승이 싫으신 분들한테는 조금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짐이 많거나 아이 동반이면 역에서 호텔까지 언덕길을 걸어올라오기 힘들 수 있어서, 그럴 때는 과감하게 택시를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공항 접근성은 김포공항 기준으로 약 13km 정도, 차로 15분 안팎이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국내선·일본·중국 단거리 위주로 오가는 분들한테는 꽤 매력적인 위치였습니다. 인천공항은 당연히 더 멀고, 공항철도+지하철+버스 조합으로 이동해야 해서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실제로 인천 쪽 경기장이나 인천 시내로 이동했던 후기를 보면, 지하철과 버스를 섞어도 거의 1시간 30분~2시간 정도는 잡는 게 현실적인 느낌이라, 인천 쪽 일정이 많다면 이 호텔보다는 인천 쪽 숙소를 따로 잡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변 관광지로는 홍제천 산책로, 백련산 자락,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연희동·연남동 카페 거리 등이 있습니다. 특히 홍제천은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아침에 가볍게 산책하거나 조깅하기 좋았고, 연희·연남 라인은 카페와 맛집이 워낙 많아서 저녁에 나가서 한 끼 먹고 카페 한 군데 들렀다가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오면 딱 좋은 동선이었습니다. 다만 호텔 주변 바로 앞이 번화가는 아니라, 편의시설이나 식당 선택지는 ‘버스나 택시 타고 조금만 나가면 넓어진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면,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은 “강북 쪽에서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한테 맞는, 살짝 올드하지만 넉넉한 호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이 넓고 침대도 편한 편이라서, 아고다 평점에서 객실 편안함 점수가 8.7점으로 꽤 높게 나오는 이유를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밤에 조용히 쉬고 아침에 커튼 열면 산뷰가 탁 트이는 방에 묵으니까, 도심 한가운데 빌딩 숲 대신 초록 뷰 보는 맛이 있어서 그 점은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대로 아쉬운 점은 확실히 있습니다. 최근 후기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시설이 전반적으로 오래됐고, 리노베이션한다고 문 닫아 있는 시설이 많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수영장, 카페 라운지, 일부 레스토랑이 장기간 휴장 상태라는 말이 계속 나와서, ‘풀서비스 5성급 호텔’ 느낌으로 모든 부대시설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수영장 사진만 보고 갔다가 실제 운영이 시즌 한정이라 이용을 못 해서 살짝 허탈했는데, 이건 미리 알아보고 갔으면 덜 아쉬웠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가격대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성수기나 연휴에 시내 중심 5성급 호텔들이 미친 듯이 비쌀 때, 이쪽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넓은 방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후기에서도 “연휴에 시내 호텔들 너무 비싸서 여기로 왔는데, 애들 무료 투숙 되고 가격 대비 만족했다”, “5성급 기대하면 아쉽지만, 가격 생각하면 괜찮다” 이런 분위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결론은, “최신식 럭셔리 호텔”이 아니라 “조금 오래됐지만 방 넓고 조용한 강북 호텔” 정도로 기대치를 세팅하면 만족도가 확 올라가는 곳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 여행자 기준으로 정리해보면, 홍대·연남·연희동 카페 거리랑 서대문·광화문·시청 라인까지 두루 돌아보고 싶은데, 숙소에서는 조용히 쉬고 싶고 방도 넓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께 어울리는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교통은 역세권이 아니라는 점, 수영장·라운지 같은 시설은 꼭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점, 욕실 설비는 최신 호텔에 비해 살짝 올드하다는 점만 감안하시면, 가격 대비로는 꽤 만족스러운 스테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고, 이런 포인트들만 알고 가신다면 여행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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